콜레라
콜레라란?
심한 설사를 하는 전염병으로 노약자의 경우에는 사망하기도 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크게 퍼질 가능성이 높은 전염병입니다.
주요증상
갑작스런 설사로 시작되어, 구토, 탈수, 허탈증에 빠지며 열은 없고 근육의 경련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감염경로
- 콜레라 환자의 토물이나 대변에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을 먹거나 해산물을 날로 먹었을 때 주로 감염됩니다. 따라서 설사환자 간병인은 음식조리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
- 잠복기는 수시간부터 최장 5일간이며, 보통 2~3일
예방요령
- 물과 음식물은 반드시 끓여서 먹읍시다.
- 우유 또는 유제품은 멸균하여 섭취합시다.
- 분변은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손을 씻을 수 있는 설비를 갖춥시다.
- 급수시설을 위생적으로 관리합시다.
- 환자 발생시는 격리 치료하고 소독을 합시다.
- 해수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된 경우 날 생선을 먹지 맙시다.
해외여행(특히 동남아지역)을 할때는 개인위생에 주의합시다.
장티푸스
장티푸스란?
열병이라 불리우는 전염병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발병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여름철에 발생 빈도가 높으며 보균자의 경우 자신은 아무 이상이 없으면서 균을 계속 배설하기 때문에 병원균의 감염원 색출이 어렵습니다.
주요증상
열이 단계적으로 상승하다 머물고 다시 계속되는 특이한 열병으로 서맥, 장미진, 비장의 종대, 변비가 생기며 때로는 설사 및 장에 가스가 찰 때도 있습니다.
감염경로
-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먹었을 때 주로 감염
- 잠복기는 보통 1주~3주
예방요령
- 공공 상수도의 보호 및 염소소독을 깨끗이 합시다.
- 분노를 위생적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 우유 및 유제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합시다.
- 어패류의 구입이나 판매에 있어 위생적으로 처리합시다.
- 화장실 사용을 깨끗이 하고 방충망을 설치합시다.
- 병원체 보균자는 식품을 취급하지 않도록 합시다.
- 동남아 등 유행지역 여행자나 집단급식소, 식품위생업소 종사자는 사전에 예방접종을 맞읍시다.
비브리오 패혈증
비브리오 패혈증이란?
비브리오패혈증을 일으키는 균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어류와 어패류, 그리고 바닷물속에 생존합니다. 그러므로 생선, 조개, 귤 등을 날로 먹거나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바닷물에 들어가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바닷물의 온도가 17도 이상 올라가는 6~10월에는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주요증상
발열, 피로감, 근육통, 구토, 설사, 발병 후 36시간 이내 출혈 및 홍반, 수포 등의 피부 병변을 동반하며 심한 경우 사망(40~50%)합니다.
감염경로
-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으로 오염된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먹거나 바닷물에 상처 부위가 접촉하여 발생
- 잠복기는 20~48시간
예방요령
- 어패류는 깨끗이 씻읍시다.
- 주 감염계층은 하절기 어패류 생식을 삼가합시다.(만성간질환, 만성신장질환, 당뇨병환자 면역억제제 사용자, 알콜중독자 또는 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은 어패류 생식을 삼가합시다.)
-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삼가합시다.
- 게를 다룰 때 상처를 입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일본뇌염
일본뇌염이란?
일본모기가 산란기에 감염된 돼지를 흡혈한 후 사람을 흡혈하여 전염시키는 병입니다.
5~10%의 치사율과 완치 후에도 20~30%가 기억력 상실 판단력 저하, 사지운동 장애 등 후유증이 남는 무서운 전염병이지만 예방접종으로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주요증상
- 발병은 급성으로 진행되며 두통, 발열, 고열, 구토, 설사 등이 일어나고
- 병이 진행되면 의식장애, 경련, 혼수, 사망에 이르게 되며 언어장애, 판단능력저하, 사지운동 저하 등 후유증이 있습니다.
감염경로
- 감염된 작은 빨간 집모기에 물려서 발병
- 잠복기는 7~20일 입니다.
예방요령
- 모기활동이 많은 여름철과 초가을에 많이 발생하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합시다.
- 가축사육장 등 살충소독강화, 물웅덩이 등을 제거하여 모기의 번식과 서식을 방지하는 환경위생이 중요합니다.
예방접종시기
- 대상 : 12개월~24개월, 만12세
- 접종시기
- 기초접종(2회) : 만1세이후 1주간격 2회, 접종 후 1년 뒤에 1회
- 추가접종(2회) : 초등학교1, 중학교1 - 접종비용 : 무료
병원성 대장균 O-157
병원성 대장균 O-157이란?
병원성 대장균은 건강한 사람의 장내에 살고 있는 일반 대장균과 달리 생물학적 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인체에 소량이 침입해도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요증상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고, 일부 환자에게는 장출혈, 용혈성 요독증을 일으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감염경로
- 오염된 고기를 덜 익혀 먹거나(생간, 육회 덕 익힌 육류, 햄버거 등), 오염된 조리기구(칼, 도마)를 사용할 경우 - 오염된 야채를 덜 익혀 먹을 경우
- 오염된 식수, 환자의 설사에 의한 2차 감염
- 잠복기는 3~8일9평균 3~4일)
예방요령
- 생고기 조리에 사용한 칼, 도마, 식기, 행주는 반드시 끓는 물에 살균하신 후 다시 사용합시다.
- 생고기(특히 햄버거)는 충분히 내부까지 익혀서 섭취합시다.(75℃ 3분이상 가열)
- 수돗물을 제외한 식수는 반드시 끓여 먹읍시다.
- 식사전, 고기를 만진 후, 용변 후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합시다.
- 육회, 간, 천엽 등을 날 것으로 먹지 맙시다.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최근 엘리뇨 등 기상이변 영향으로 경기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말라리아가 매년 확산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 모기에 물리게 되면 적혈구, 간세포 내에 말라리아 원충이 감염되어 갑작스런 고열과 오한이 나는 전신 감염증입니다.
주요증상
갑작스런 발열, 두통, 근육통, 결막부종, 오심 및 구토 등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세이며, 2~3일후 흉통, 기침, 각혈, 호흡곤란 등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감염경로 및 특성
-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에 물렸을 때 모기의 타약과 더불어 원충이 인체에 들어가 적혈구를 파괴하면서 발열 등 전신 증상을 일으키는 질병
- 말라리아는 수혈로도 전파가 가능하므로 말라리아 다발지역에서 군복무 후 제대하신 분들은 제대 후 2년동안 헌혈을 하지 않아야 함
- 잠복기
- 열대열 말라리아 : 6~25일(평균 11일)
- 삼일열 말라리아 : 8~27일(평균 14일)
- ※ 연장된 잠복기 : 우리나라의 삼일열 말라리아는 9~10개, 길게는 30개월까지 갈 수 있음.
예방요령
-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합시다.
- 발생지역에서는 모기의 활동시간(해진 후 ~ 해뜨기 전)에 외출을 삼가합시다.
- 말라리아 유행지를 여행시 의사와 약사의 처방에 따라 규칙적으로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합시다.
- 말라리아 예방 치료약은 공항약국 및 시내 대형 약국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특징적인 말라리아의 열 발작은?
- 오한기 : 갑자기 기분이 언짢고 몸이 떨리는 증상(오한)이 반시간에서 두시간 지속됩니다.
- 발열기 : 체온이 39℃이상 올라가고 심한 두통과 구역감이 수시간 지속됩니다.
- 발한기 :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땀이 나며 지치고 졸립니다.
레지오넬라증
레지오넬라증이란?
주로 발생하는 장소는 대형건물(병원, 호텔, 빌딩, 공장 등)이며, 여름철 고온에서 발생하는 병으로 조기에 치료하면 완쾌되지만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 15~20%의 치명률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주요증상
기침과 목이 아프며 고열, 설사,의식 혼란, 가슴 통증, 폐렴증 등을 동반합니다.
감염경로
- 주로 레지오넬라균을 함유한 분사 물방울이나, 먼지가 사람의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
- 잠복기는 2일~10일(대개 5~6일)
-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되지는 않음
예방요령
- 대형 냉각탑 및 저수 탱크의 청소와 소독을 합시다.
- 에어컨의 필터, 물받이 등 청소 및 소독을 합시다.(주 1회 이상 락스로 소독)
-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도록 합시다.
- 레지오넬라균은 고여있는 더운 물(35~45℃)에서 잘 자람.
냉방병 예방을 위해
- 실내 온도를 섭씨 25~28℃정도, 바깥과 실내 온도차를 5℃ 안팎으로 유지합시다.
- 1시간 간격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킵시다.
- 하루종일 냉방기가 가동되는 곳에서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긴 소매 겉옷을 준비해 체온 조절을 합시다.
- 바깥 공기를 틈틈이 쐬도록 합시다.
급성출혈성 결막염
여름철에는 물놀이로 눈병이 잘 생깁니다.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유행하고 특히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아폴로 눈병이라고도 하며 그 전염병이 빠르고 강합니다.
주요증상
결막 충혈, 눈물, 유종(다래끼), 눈부심이 있고 점액성 분비물이 증가합니다.
감염경로
- 감염자 및 만성 보균자의 결막 또는 상기도의 분비물로 오염된 손이나 물건을 통해 전파
- 잠복기는 24~36시간(발병 4일)까지 전파
예방요령
- 외출에서 돌아오면 즉시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합시다.
- 가정에 환자가 있을 경우 수건을 따로 사용합시다.
- 눈이 가렵거나 눈물, 눈꼽이 많을 때는 손이 닿지 않도록 휴지를 사용합시다.
- 환자는 수영장이나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 출입을 삼가합시다.
유행성눈병
유행성 눈병이란?
유행성 눈병의 원인 바이러스는 아데노바이러스(유행성 각결막염)와 엔테로바이러스(아폴로결막염) 2종이며 전염력이 매우 강해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아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는 관리에 주의를 하여야 합니다.
주요증상
눈에 통증현상이 나타나고 눈꺼풀이 부으면서 결막이 충혈되고 심할 경우에는 출혈이 생기기도 합니다.
감염경로
- 유행성 눈병환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 환자가 사용한 물건 등을 통해서 전파될 수 있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안질환입니다.
- 잠복기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12시간~3일 / 아폴로결막염은 5일~12일입니다.
예방요령
- 되도록 유행성 눈병 환자와의 접촉을 삼가야 합니다.
- 가족 중에 눈병환자가 있을 때에는 반드시 수건과 세숫대야를 별도로 사용해야 합니다.
- 눈병환자가 만진 물건을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외출 시에는 손을 자주 씻고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눈병에 걸린 아동은 등원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 눈병에 걸렸을 경우에는 즉시 가까운 안과 병 · 의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세균성이질
세균성이질이란?
감염력이 비교적 강한 질병으로 우리나라에서 특히 여름철에 여러지역에서 크고 작은 유행을 일으키는 전염병입니다.
주요증상
심한 복통과 함께 오한과 열이 나면서 점액과 혈변이 섞인 설사(10회 내외)를 하고 출혈을 할 때도 있으며 쉽게 전염됩니다.
감염경로
- 배변후 손톱 밑에나 손을 깨끗이 씻지 않기 때문이며 화장실 손잡이나 타올을 통해서도 전염(대변에 의한 오염물로 경구 전염)
- 잠복기는 1~5일
예방요령
- 손을 깨끗이 씻읍시다.(흐르는 뜨거운 물에 10초 이상 비누로 씻는다.)
- 음식조리 전 및 먹기 전, 용변을 보고 난 후, 기저귀를 갈아 채우고 난후.
- 타올은 쉽게 더러워지므로 종이수건이나 공기건조기를 사용하여 손을 말립시다.
- 음식저장과 조리는 안전하게 합시다.
- 세균의 성장을 막기 위해서는 5℃이하나 60℃이상의 온도에서 음식을 저장
- 모든 날 음식들은 완전히 익혀서 먹기
- 생야채는 먹기전에 깨끗하게 씻기
- 식은 음식은 적어도 75℃까지 재가열하여 먹기
- 물은 반드시 끓여 먹읍시다.
식중독
식중독이란?
오염된 음식물 섭취 후 두드러기, 발열, 구토, 설사 복통증세나 신경계 또는 전신증세를 나타내는 질병을 말합니다.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아 단체급식 등 음식관리에 많은 주의를 하여야 하며 특별한 예방법은 없고 자주 손을 씻읍시다.
주요증상
발열, 구토, 설사, 쇠약감, 탈수증 등이 나타나고 3~5일간 지속됩니다.
감염경로
- 세균성 식중독은 특히 여름철 세균에 오염된 음식의 섭취로 발병
- 자연성 식중독은 독성이 강한 버섯, 어패류 등의 섭취로 발병
- 화학성 식중독은 메틸알콜, 비소 유기인, 유기수은 등 유독물질에 오염된 식품의 섭취로 발병
- 잠복기는 2시간에서 20시간입니다.
예방요령
- 냉장식품을 과신하지 맙시다.(식품은 10℃이하의 냉장고에 단기간 보관)
- 과일, 채소류, 육류, 어패류 등 식품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하고 즉시 섭취합시다.
- 조리 전 손을 깨끗이 씻고 상처가 있는 사람은 식품취급을 하지 않도록 합시다.
- 도마와 행주는 정기적으로 소독하고 햇볕에 말려 물기를 없앱시다.
- 끓여도 파괴되지 않는 독소가 있으므로 맛이 조금만 이상해도 아까워하지 말고 버립시다.
- 도시락은 서늘하게 보관하고 가능한 빨리 먹도록 합시다.
- 식사전에 손을 깨끗이 씻읍시다.
환자 관리방법
- 설사하는 환자는 격리시켜야 하며, 알려진 환자와 의심되는 환자의 장배설물은 따로 처리해야 합니다.
-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경우에는 적어도 2주일간 관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