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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해 보는 생각
- 작성자 : 김재하
- 작성일 : 2024.05.07
- 조회수 : 181
5월 2일 전주 효림초등학교 곁을 지나는데 행사용 커다란 텐트가 죽 쳐있고 학생들은 청백으로 나누어 왁자지껄 경기를 하고 있었다. 예전 우리가 했던 운동회 모습을 떠올려 보며 빙그레 웃음이 나왔다.
운동장 한켠에는
*사랑으로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효림초등학교학생회 일동)
*눈부시게 빛나는 너희를 응원해...(효림초등학교학부모회)
프랑카드가 걸려 있었다.
어린이날(5.5)을 맞이하여 학부모와 학교측이 기획한 행사였던 것 같다.
여.야 정치권 모두 어린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어린이날이 비가 내려 정부에서는 야외에서 행사를 치루지 못하고 500여명의 어린이를 초청 청와대 영빈관에서 행했다는 보도다.
그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어린아이를 보면 설렌다...”하셨다고
국정운영을 국민 뜻에 어긋나게 하였다고 국민들을 단단하게 화나게 만들고 미움을 받고 있는 대통령이지만 이러한 마음 조차도 진심이 아닌 입에 발린 말이라 시큰둥하고 싶지 않다.
어린이는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빛나는 보석같은 존재.
건강하고 튼튼하고 인성(人性)이 올바르도록 키우는 것은 우리 기성세대들의 책무이기도 하다.
또 효림초등학교학생회의 마음처럼 사랑으로 키운 자식은 인성(人性)이 비뚫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인생을 살면서 깨달은 지론이기도 하다.
건강.튼튼, 밝고 행복하게 자라야 할 어린 아이들이 명문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어릴 때부터 경쟁을 하여야 하고 그러한 생활속에서 그늘진 인성(人性)이 알게 모르게 드리워 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봄직 하지 않을까...
(어버이날을 맞이하며)
내일(5.8)은 어버이날
당신은 어버이에게 카네이션꽃을 달아드릴 준비가 되셨나요?
어버이날에 왜 카네이션꽃을 달아드리는지, 그 유래는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상세하게 나와 있군요.
부모 없는 자식은 없습니다.
현재 나의 생활이 만족스럽지 못할지라도 이 좋은 세상 볼 수 있도록 만든 장본인은 부모입니다. 그러한 부모의 은덕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뜻글자인 효(孝)는 자식이 부모(노인)를 떠받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공자는, 효(孝)는 모든 덕행의 근원이며 또한 교화의 근원이라고 말했고
천자문에는 효당갈력(孝當竭力)이라 하여 부모를 섬기고 공경하는데 힘을 다 하여야 한다는 말이 있다 합니다.
또 효경(孝經)에 나오는
신체발부수지부모 불감훼상효지시야(身體髮膚受之父母 不敢毁傷孝之始也)
『몸은 부모에게 받은 것이니 감히 다치거나 훼손하지 않는 것이 효의 시작』 이란 말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은 효(孝)에 대한 뜻이 아니라
요 몇 년 사이 어버이날의 풍습이 이상하게 변해가는 아쉬움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착해서 부모가 계시면 어버이날엔 카네이션꽃을 달아드리는 걸로 알고 있는데 왜 그 걸 자랑스럽게 달고 다니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어버이날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카네이션 꽃을 가슴에 달고 다니는 모습을 본 적 있나요?
별로 본적이 없어 꽃을 단 사람이 오히려 이상한 느낌을 받을 것 같으니...
이유는 뭘까?
지도층 인사들이 솔선수범해야 우리 같은 민초들도 따라 할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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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