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청BUAN-GUN

부안 군청에서 운영하는 농업 기술 센터가 있습니다.

부안군 소속 각 유치원의 자율적 접수에 의해 혜택을 받을수 있다고 해요

오전 9시~11시 정도 약 두시간 정도 체험해 볼수 있는데 아주 다양하더라구요

감자 심기,화분에 화초 심어보기,떡 메치기,천연 비누 만들어보기,가을이면 내가 심었던 감자도 캐보고,배따기, 배추,무뽑기 등 우리가 집에서 제공하기 힘든 분야들을 마음껏 누릴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올때마다 그날 활동했던 것들을 가지고 오더라구요!  화분에 심은 꽃도 가지고 오고,커다란 배추도 가방에 넣어오고, 직접 뽑아온 무로 반찬도 같이 해서 먹어보고 하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합니다.

시골에 살더라도 흙을 만질 기회가 별로 없는데 모래놀이 수준이 아닌 밭에 가서 직접 식물이 자라나는 과정 및 채소들을 손으로 만져보며 , 땅속에 숨어 있은 감자를 발견했을때의 그 신기함,조그만 두 손으로 그 큰 무를 힘껏 뽑아 올려 하늘로 번쩍 들려질때의 그 기쁨, 또 내가 직접 찍어서 생긴 예쁜 꽃모양이 가득한 천연비누를 만들며 집에 가서 엄마를 보여주고픈 설레임....이 모든 것이 그야말로 살아 있는 교육인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다녀가면 여러가지로 잔일들이 많이 생길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좋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부안 군청의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런 교육사업이 계속되어지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