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잠과 관련된 의식행사

친잠례
친잠례(親蠶禮)

친잠례란 왕후가 궁궐의 침잠단에서 직접 누에를 치는 행사이다. 이 의식행사는 왕후를 중심으로 내외 명부가 궁궐 후원에 마련된 채상단에서 뽕잎을 따고 누에를 치는 의식으로 왕후가 직접 모범을 보임으로써 양잠을 장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친잠례에는 잠신(蠶神)인 서능씨(西陵氏)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인 선잠의, 뽕잎을 따는 의식인 친잠의, 친잠 후 왕과 왕후가 내외명부들에게 하례를 받는 조견의, 누에고치를 거두는 수견의, 거둔 누에고치를 조정대신과 팔도에 나눠주는 반견의로 구성되며, 시대와 행사 규모에 따라 의식의 차이점이 보인다.

선잠제향(先蠶祭享)

선잠제향은 매년 늦은 봄, 길한 뱀날에 양잠을 최초로 시작했다고 전해지는 잠신 서능씨의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드리는 잠업의 국가적인 중요한 행사이다. 양잠의 풍요를 기원하는 국가적인 행사로 선잠제향의 집행관을 임명하여 행사를 집행하도록 하였으며, 1993년부터 음력 3월 길일 뱀날에 선잠제향을 재현하고 있다.

잠령제(蠶靈祭)

풍잠제로도 불리는 잠령제는 인류를 위해 희생을 하는 누에의 혼을 위로하면서 양잠의 풍요로움을 기원하기 위해 올리는 제사이다. 매년 5월 초 봄누에가 시작되기 전에 전국의 잠사인들이 잠령탑에 모여서 풍잠을 기원하는 잠령제를 현재에도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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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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