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현황
현재 실크 제품의 원료가 되는 생사는 세계에서 약 9만 톤 정도 생산되고 있다. 그 중 7만 톤의 양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는 인도가 1.7만 톤, 그리고 일본, 베트남, 브라질,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지에서 1만 톤 정도를 생산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누에가 실크의 원료인 생사를 생산하는 벌레의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껍질에서부터 누에똥까지 버릴 것이 없는 아주 훌륭한 소재라고 인식한 한국, 중국, 일본의 발표연구에 따라 양잠산업은 국제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약 7만 톤의 생사 생산으로 세계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생사 자체만으로도 1.8만 톤 정도를 수출할 정도로 전 세계가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며, 실크 제품에 대한 소비량은 인도와 미국에 이어 제3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일본은 중국과 브라질에서 양질의 생사를 수입하고 있으며 실크 제품의 소비량도 중국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누에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다양한 방향으로 누에와 관련된 가공상품을 개발하여 수출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 개발되었거나 연구 중인 누에 상품으로는 동충하초, 인테리어 용품의 원료와 살균, 탈취제로 이용되는 광촉매기능 누에, 오디과자, 오디 잼과 와인, 색이 있는 사료에 의한 컬라 고치, 항균성을 갖는 고기능 섬유개발용 누에, 가늘고 길며 균일한 굵기의 실을 자아내는 수누에 플라티나보이, 농약 및 의약품 용도의 누에 및 누에와 뽕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성식품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