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열린군수실

안녕하세요. 저는 37개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2024년 6월 15일 부안 내소사를 37개월 아기와 놀러 갔는데, 부안 내소사 입구 주차장에 화장실 쪽에 있는 정자에서 오전 11시 30분 경 아기 낙상사고가 있었습니다.

아기가 정자 안에 앉을 수 있는 곳에 잠깐 앉아 있었고, 물을 주려고 한 순간 아기가 뒤로 기대면서 구멍 사이로 뒤로 그대로 넘어가서 떨어졌습니다..ㅠ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너

무 놀랐고, 떨어지자마자 아이는 자지러지게 울었고, 구급차를 부르고, 대학병원에 가서 머리 CT를 찍었습니다. 아이가 거의 2시간을 자지러지게 울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다행히

도 머리 CT 결과 문제는 없었고, 일주일 정도 지난 지금 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 생각하면 너무 아찔합니다.

어른 기준에서는 절대 사고가 날 수 없는 공간이지만, 아기 기준에서는 구멍의 가로 폭이 너무 커서, 뒤로 그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1미터 정도 되는 높이이고, 바닥이 콘

크리트여서 떨어질 경우 굉장히 위험합니다. 

1차적으로 엄마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였지만, 그렇지만 앞으로도 영유아 아이들이 또 같은 낙상사고가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정자 사이에 구멍이 너무 커

서 아이들이 그 사이로 쏙 빠져나가지 못하게 구멍을 작게 하여 보수공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참고하시라고 사고 당시 찍었던 정자 사진을 첨부합니다.  민원이 잘 반영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