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열린군수실

http://blockislandsairline.com/

미국의 코네티컷 주 남동쪽에 block island(블럭섬) 이라고 있습니다. 

이 섬은 육지로부터 14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섬입니다. 

섬의 크기는 25.2 제곱 킬로미터로 위도보다 2배 정도 크구요. 섬에 공항이 있습니다. 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763미터입니다. 

이 섬에 New England Airlines 이라는 항공사가 Britten Norman Islander (BNI)라는 이 9인승 항공기를 운항합니다. 위의 인터넷 주소로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를 보시면 요금은 어른이 편도 74달러 입니다. 현재 환율로 우리나라 돈 9만 9천원입니다. 상당히 비싸죠. 네 비행기는 원래 가장 비싼 운송 수단입니다.

그럼에도 인터넷 서치를 해보면 이섬에는 약 1,000명 정도 사는데 여름 시즌에는 하루에 15,000~20,000 명이 머무를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나옵니다. 

물론 이 섬에도 배는 다닙니다. 배도 다니고 비행기도 다니지요. 

비행기는 이 섬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인 Westerly (인구 약 2만 3천명) 라는 도시에서 이 블럭섬의 공항까지 약 27킬로미터를 운항합니다. 

항공권 가격은 해당 구간을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용하느냐와 또 그 나라의 물가에 따라서 많이 좌우됩니다. 

이렇듯 미국, 영국 등 많은 나라에서 이런식으로 작은 비행기를 이용한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쓰는 글입니다.

지역을 살리고 발전시키고 인구의 증가를 가져올 가장 중요한 첫번째는 저는 교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예전 발전을 위해서 가장 먼저한 것이 고속도로를 뚫고 고속열차가 다닌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육지의 누구라도 쉽게 고속도로와 고속열차로 이동을 하지요. 하지만 몇십년동안 섬에 사시는 분들과 섬을 여행 하는 분들을 위한 교통은

전혀 발전 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안해준것이지요.

육지의 고속도로는 바로 섬에 있어서는 비행기 입니다. 제가 이렇게 예시로 보여드리듯이 전세계는 이미 오래전부터 섬에 공항을 만들어 주고 비행기를 운항해 줬습니다.

바로 섬에 고속도로를 다 만들어 준 것이지요. 그런데 우리나라만, 정말 우리나라만 섬에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더 많은 증거를 제가 다 보여드릴 수 있습니다. 심지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의 오지와 섬에도 이런 공항들이 다 있었고 저런 작은 비행기가 다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 지자체에 이렇게 설명을 하고 있지만 그 어느 지자체도 저런 사례들을 찾아보지도 않고 섬에 공항을 만들어 주려고 하지를 않고 있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많다 하시겠지만,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아프리카 섬에도 동남아 섬에도 공항 다 있습니다. 

몰라서 그동안 섬에 안 해 준것이라면 이제라도 해 주실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