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열린군수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우리나라에서 여객기 기장을 했던 조종사 입니다. 

우리나라 소형항공시장을 활성화 하는 방안을 찾던 중 이렇게 글을 쓰게 됩니다.  

최근에 격포항에서 위도로 가는 여객선의 이용률이 떨어져서 배 운영에도 타격이 크고 운항률도 떨어져서 섬에 사시는 분들이 이동하기에 곤란한 상황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작은 항공기를 운영하는 방법을 한번 제안해 보려고 합니다. 

제가 소개시켜 드리고자 하는 항공기는 영국제 Norman islander라는 항공기로 최대 승객 9인까지 탑승 가능한 작은 프로펠러 항공기입니다.

이 비행기는 현재 영국 스코틀랜드 지역 웨스트레이 공항에서 이웃한 약 2킬로미터 떨어진 섬에 있는 파파 웨스트레이 공항으로 비행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투브에 https://www.youtube.com/watch?v=OdSi_oA38d0&list=PLZD0Fk1d1dOwg9567nMfcRqnMr2Edfeyz&index=18

위 주소로 보시면 실제 지금도 운영되고 있는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0eSuv3PymdQ?si=KbMAemn1QBbTVGBT

위 유투브 주소 14분 48초부터 보시면 됩니다.

영국 항공사인 logan air 사이트에 가시면 실제로 해당 구간의 티켓을 직접 구입 하실 수도 있습니다.

17파운드 현재 환율 우리나라 돈으로 약 2만9천원에 해당 구간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물론 격포항에서 배를 타는 것이 훨씬 싸겠지만 비행기는 배가 뜰 수 없는 날씨에도 이용가능하고 또 빠른 시간에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비행기의 가격은 약 1억 5천만원입니다.

위도와 격포항에 지을 간이 활주로도 역시 길이 500미터만 있으면 됩니다. 영국의 웨스트레이 공항과 파파웨스트레이 공항도 활주로 길이가 500미터이고 자갈밭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런 활주로를 만드는데 부지만 있다면 건설비는 개당 3억도 안들겁니다. 두 공항간의 거리는 3킬로미터가 안돼고요. 비행시간은 1분 30초 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위도와 격포항에 지을 활주로 건설비 합 6억원

항공기 구입비 1억 5천

항공사 법인 설립비 7억 5천

도합 15억에서 20억 정도면 위도와 격포항에 작은 공항을 만들고 비행기를 영국처럼 운항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면 위도 주민들이 급하거나 배가 못 뜰 경우의 날씨에도 육지를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하고요, 관광객들도 언제든지 위도를 자유롭게 방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위도에 관광객이 얼마나 가는지 주민들이 얼마나 저 가격에 비행기를 이용할지는 모르겠지만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해서 글을 남깁니다. 

제 제안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건 결코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거든요. 

위도에 500미터 짜리 활주로를 만들고 격포항에도 활주로를 만들고 항공사 법인을 만들어 비행기를 가져와서 국가의 승낙을 받아야만 가능한 일이지요.

근데 이건 굉장히 짧은 노선이고 작은 항공기로 낮게 다닐 것이기에 만약 부안군이 의지를 갖고 저같은 사람과 함께 운항을 한다면 우리나라 섬 지역 주민들에게 획기적인 교통수단이 될 것입니다.

제가 세상에 없는 것을 소개시켜 드리는 것도 아니고요. 영국에서 실제로 지금도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유투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단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걸 모르고 있을 뿐입니다. 

활주로 건설비용도 영국의 웨스트레이 공항의 활주로를 보시면 아스팔트도 아니고 흙자갈 같은 활주로 입니다. 이런 활주로만 만들어도 이 항공기는 운항이 가능합니다. 

건설비 장담하는데 부지만 부안군이 마련한다면 개당 3억이면 건설이 가능할 겁니다. 물론 땅을 구한다는 것이 또 쉬운일이 아닌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위도에 항공기가 운항 가능하다면 500미터의 땅은 쓸 수 있지 않으까요? 

이 정도 규모의 항공사 법인 설립비용도 7억5천만원이면 됩니다. 또한 항공기 가격은 1억 5천이구요. 다른 인건비도 외국의 방식으로 운영하면 최소로 운영이 가능 할 것입니다. 

작년 초에 네팔에서 개항한 굴미공항의 인터넷 기사를 사진에 첨부했습니다. 인터넷 기사에 의하면 네팔 굴미 공항 건설에 우리나라 돈으로 3억3천만원 들었다고 나옵니다.

첨부된 스샷의 제일 마지막 줄을 번역하시면 됩니다. 굴미공항은 아스팔트로 만들어졌는데 3억 3천 들었습니다. 영국처럼 자갈흙길로 만든다면 훨씬 더 싸게 공항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전세계의 공항과 비행기의 이용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시다면 한번 연락이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