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열린군수실

안녕하세요. 저는 부안군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우리 지역 부안은 초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라서 인구수가 급감하고 있고, 이에 따라 초등학교 재학 인구도 현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학생 수의 급감에 따라서 젊은 부부의 지역 유입은 더욱 더 줄어드는 상황이고, 이러한 악순환으로 인하여 노인 인구만 더욱 늘어나는 상황입니다. 부안의 초등학교가 통폐합 위기에 놓였고, 면 단위에 거주하는 학생의 읍내 학교 통학이 어려워졌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부안군은 통학 택시를 운행하고 있고, 청소년들의 버스비를 100원으로 지원해 주고 있으며, 얼마 전에는 공유 킥보드도 도입이 되었지만, 운행하는 통학 택시는 33대로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차량이 매우 부족하고, 버스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그 시간에 맞추어 통학하려면 자신만의 스케줄을 보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공유 킥보드는 운전면허증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이동수단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서 후에 자율주행 5단계인 ‘완전 자동화’가 상용화 된다면, 자율주행 차량을 학생들의 통학에 이용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시간대에 등하교 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요? 자율주행 차량을 활용하여 통학 시스템을 구현했을 시, 학생들의 학습 시간과 여가 시간이 자유로워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등하교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통학 차량 시간에 맞추지 않고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생활할 수 있습니다. 또, 따로 멀리 사는 학생들에게 통학 차량을 제공할 인건비가 들지 않고, 자율주행 차량은 일반 차량보다 교통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기 때문에 현재보다 더 원활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와 같은 4차 산업 혁명 기술을 활용한다면 우리 지역이 살기 좋고, 교육 받기 좋고, 편리한 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부안군은 이러한 기술을 학생들의 통학에 실질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