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열린군수실

상설시장을 자주 이용하는 부안군민 중 한명입니다.

상설시장에 좋은 물건도 많고 맛집도 많아서 방문을 자주 하는 편인데 이번 일은 도무지 상식적으로도 이해가 안되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기에 말씀드려봅니다.

저는 가족과 함께 상설시장내의 시장안 초밥집에 방문 했습니다. 같이 간 가족 중 한명의 흡연자(전자담배)였고 담배를 피러 나간다는 말에 직원 분은 가게 바깥에 나가면 재털이가 있으니 그곳에 가서 담배를 태우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실내흡연은 금지라는 걸 어느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임에도 당연하게 시장안에서 가능하다고 말하는 것도 어이가 없었습니다. 가게밖을 나와보니 시장안 초밥집과 하서식당 사이에 재털이가 버젓이 있었고 담배꽁초도 아무곳에도 버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진식당을 방문한 손님들도 버젓히 가게에서 마련한 재털이가 있는 곳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고 제가 동진식당 사장님께 직접 가서 담배태우는 거를 못하게 해달라고 항의했더니 저보고 직접 이야기하라는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한국의 실내흡연 금지법은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든 실내 공공장소뿐만 아니라 일부 야외 공공장소에서도 흡연을 금지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매번 볼때마다 보건소 직원과 전화연결해서 항의하고 그 직원이 나와서 담배를 피는 것을 직접 목격하고 범칙금을 부과해야한다는데 부안군에서 시정명령을 내려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상설 시장이 오래된 곳이라 아무리 스프링쿨러가 있어도 화재위험도 크고, 부안군을 서해안 최고 글로벌 휴양 관광도시로 만드는 게 모토임에도 부안군민에게 외면 받으면 가능하겠습니까?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식사 맛있게 하러 왔다가 불쾌한 기분만 가득 가지고 가게 하지 말아주십쇼. 제가 평생 살아온 부안에 자랑거리인 상설시장이 좀 더 활성화되고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