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열린군수실

안녕하세요 군수님

저희는 변산면 격포에 거주중인 신혼부부입니다.

고향은 저는 익산 와이프는 광주광역시이지만

10년넘은 시간을 이곳에 직장을 잡고 거주하며 이곳에서 결혼까지 하여 작년 4월엔

사랑스런 아이까지 가지게 되어 부안은 이제 저의 제 2의 고향이며 제 아이의 고향이 되었네요

제가 이렇게 민원을 남기는 이유는 저희 부부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와이프는 출산으로 인한 육아 휴직 후 이제 복직을 앞두고 있어

어린이집에 입소를 시키려고 하였으나 보육교사가 없어 아이를 입소를 시킬수 없다고 합니다.

분명 작년 12월에 상담했을떄는 언제든 입소 가능하니 아이를 보내도 된다고하였는데

이제와서 교사가 없어 아이를 받아줄수가 없다고 하니 당장 복직을 앞두고 황당할뿐입니다

믿고 맡길 어린이집도 부족할 뿐더라 그 하나있는 어린이집 마저

입소를 거부하니 저희부부뿐만 아니라 제 주변에 같이 일하는 직장동료도 아이를 

맡길곳이없어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니 저희 부부도 곧 그렇게 될꺼같아 걱정이 됩니다.

정 방법이 없으면 큰 대도시로 이주를 할수밖에 없겠지요.

나라에서 시에서 군에서 출산을 장려를 하기만 하면 뭘 합니까?

아이를 낳아라 낳아라 하면서 실상 아이를 낳고 나서 어떻게 케어를 해줄것인가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저희 부부도 둘째를 계획중이긴 한데 이렇게 비참한 동네에선 다신

아이를 갖고 싶지도, 낳고 싶지도 않습니다.

해당 내용 잘 검토해주시고 저희 가족이 그리고 이주변 가족들이

아이보육에 전전긍긍하지 않게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