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의 신비,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을 거닐다. 연인, 가족, 갯벌과 정원을 찍고자 하는 사진작가들의 인기있는 관광지로 산책이나 소풍, 힐링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은 부안의 남쪽 끄트머리에 자리한 산책하기 좋은 고즈넉한 정원이다. 연인, 가족, 갯벌과 정원을 찍고자 하는 사진작가들의 인기있는 관광지로 하루 코스 산책이나 소풍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우포리 일대에 위치한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은 저지대 침수에 대비하기 위해 제방을 쌓은 것이 시민의 쉼터로 자리잡았다. 1999년 제방을 쌓은 이후 갈대와 띠풀 등이 무성해지고, 담수습지가 형성되면서 자연스레 생태늪지로 발전했다. 갈대가 장관을 이루어 정원의 총 면적은 20여만 평으로 광활하다. 특히 가을 저녁 무렵 갈대숲 사이로 떨어지는 낙조는 최고의 장관을 연출해 부안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정원은 제염작업을 통해 1만평의 부지가 정원으로 조성되었으며, 그 안에는 연못 2개, 동산 3개를 만들어 거기에 야생화 15종 10만 본과 소나무 외 5종의 나무 600주를 심었고, 3천평의 코스모스 단지와 4천평의 잔디밭을 조성함으로써 친자연환경적인 정원으로 조성하였다.
이러한 정원으로의 복원사업을 통해 생태계에 변화가 나타났는데, 전 구역에 농게가 분포하여 서식하고 있으며 갈대숲에는 잠자리가 집단 번식하고 있고 참게, 돔, 숭어, 전어 등이 서식하고 있다. 또한, 오소리 등의 야생동물이 살고 있으며 재두루미, 백로, 바다오리의 먹이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부안군은 이곳에 갈대숲 10리길, 야생화단지등을 조성해 아기자기한 멋을 가미했다. 가을이면 특히 황금으로 변하는 갈대가 장관이다. 야생화단지에는 각종 들꽃들이 만발해 걸음을 멈추게 한다. 정원 곁의 줄포만은 지난 2010년 1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될만큼 갯벌이 살아있는 곳이다. 이곳에는 황조롱이를 비롯해 50여 종의 조류와 염생 식물, 갯벌동물들이 한데 어울리며 살아간다.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은 살아있는 갯벌생태 체험장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체코 프라하 구시가지 중앙광장을 재현한 세트장은 체코 프라하 구시가지 중앙광장에 실제로 세워져 있는 것을 이곳에 똑같이 만들었다고 한다. 체코의 종교개혁자인 얀후스의 동상인데, 그 벽면에는 진실을 사랑하고 진실을 말하고 진실을 행하라는 유명한 말이 새겨져 있다. 이 건물은 2005년 방영됐던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이 촬영됐던 곳이다.
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안에는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다. 생태보트체험, 오리배페달보트, 자전거타기, 파크골프장, 낚시체험, 물고기먹이주기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고 정원관리사무소나 갯벌체험관 안내데스크에 미리 문의하여 여행을 준비하면 더 좋을듯하다. 또한 마루아라하우스,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어 가족단위 등 전세대를 아우르는 여행지로 손색없다.
갯벌 생태관
갯벌생태관은 줄포만 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2006년) 및 람사르 습지로 등록(2010년) 되면서 줄포만 갯벌의 미세조류, 저서생물 및 어류, 염생식물의 생육현황 등을 전시해 놓은 곳으로 줄포만 갯벌과 서식 생물들의 생태 및 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육의 장소이다.
- 전시관 구성 : 생태전시실, 홍보영상실, 포토존, 패각공예전, 표본전시실, 아뜰리에(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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