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서해안 지질공원
전북특별자치도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드넓은 서해와 아득히 긴 갯벌이 장쾌하게 펼쳐진다. 원생대부터 신생대 제4기까지 암석 및 퇴적물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질학 발달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최적의 자연학습장이다.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에서 가장 눈여겨 볼 지질학적 가치는 중생대 백악기 화산암체이다. 지질명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백악기 화산암체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백악기 화산활동의 과정과 그 전후에 나타난 다양한 환산분출 작용과 더불어 퇴적작용에 관한 정보까지 고스란히 품고 있다.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의 화산암체들은 우리나라 백악기-신생대 화산암류 중 화산체의 형태가 잘 보존되어 지질학적, 학술적 가치를 평가 받아 국내 5번째, 최초의 해안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