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22-05-05 20:30:46
격포 어촌계 회센터 음식물 재활용 문제 해결바랍니다.
자주 부안을 찾아,갈때마다 격포 어촌계 회센터 A동에서 회센터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던 관광객입니다.
오늘도 부안 격포항을 방문하였고 A동에서 회를 먹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몇 호에서 먹었는지는 그분들도 생업이 있으시기에 밝히지 않겠습니다.
오늘은 손님이 많아 자리가 없어 음식하는 곳 가까이에서 앉아 음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음식을 하나, 둘 기다리면서 요리하시는 모습을 보게 되었고 저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였습니다.
다른 자리에 손님이 떠나시고 남은 음식을 처리하시는데
다른 손님이 남긴 마늘, 고추를 다시 물에 씻어서 다시 손님에게 나갈 마늘과 고추 재료통에다가 다시 넣어서 사용하셨습니다.
또한, 여러 해산물 밑에 까는 용도(꾸밈) 상추도 다시 씻어서 재활용하셨어요.
뿐만 아니라 가장 충격받은 장면으로, 어떤 손님상에서 양념쌈장을 많이 남기셨는데 그걸 가져다가 슬쩍 물에 씻어서
손님에게 나갈 매운탕의 간을 맛추기 위하여 매운탕 냄비에 넣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너무 불쾌하였습니다. 이제까지 제가 그런 재활용하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니 구역질이 납니다.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음식을 재활용하는 식당이 있나요. 특히나 코로나 상황인데도 말이지요.
손님이 보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렇게 의식 없이 재활용하시는데 안보이는 곳에서는 얼마나 심할까요.
또한 과연 제가 갔던 호수 식당에서만 음식물 재활용이 일어나는 문제일까요? 그동안 모르고 먹었던 걸 생각하면 정말....속이 느글거립니다.
부디 부안군에서는 식당 위생 점검 및 시정조치 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다시 부안을 찾아 음식점을 방문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