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서 나방까지의 누에의 일생

누에동충하초

겨울에는 벌레인데 여름에는 버섯이 된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동충하초는 희귀한 약재로 알려져 있다. 동충하초는 버섯의 일종으로 그 생성과정을 살펴보면, 곤충의 표피를 뚫고 곰팡이의 일종인 동충하초균이 들어가 곤충의 영양분을 빼앗아 먹고, 또한 곤충의 체내에 균사를 통해 번식을 하게 되면서 곤충이 죽게 된다. 자연 상태로 이 시기가 겨울철인 경우에는 동충하초균에 감염되어 죽은 곤충이 썩지 않고 겨울을 나게 되며, 여름이 되면서 죽은 곤충의 몸에서 버섯이 자라게 되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렇게 흙속에 묻혀있는 죽은 곤충과 땅 위로 솟아난 버섯을 합쳐서 동충하초라고 부르고 있다.

1999년부터 우리나라의 양잠농가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누에 동충하초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것으로 항암작용, 면역증강작용, 항피로작용, 항스트레스작용, 간 보호작용, 항노화작용 등의 약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누에동충하초를 만들기 위해서는 눈꽃동충하초균이 필요하다. 종균에 적합한 누에는 5령 기잠으로 허물을 벗은 지 5시간 이내로 뽕을 전혀 먹지 않은 상태의 누에에 눈꽃동충하초균을 접종하며, 종균의 접종이 끝나면 즉시 실내온도를 26~30°C, 습도를 95% 이상 되도록 맞춰주고 병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를 해주도록 한다.
누에를 올린 후 7~8일이 되면 고치를 따고 고치를 잘라 번데기를 고치에서 꺼내어 동충하초균에 감염된 것들은 20~24°C의 온도에서 버섯으로 재배를 한다. 재배실에서 15~20일이 지나면 수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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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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