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일 : 2024-11-14 12:24:44
부안의 명소와 어느 상가의 상혼
11.11. 월요일부터 12까지 형제자매 5남매 가족 9명이 부안의 명소를 찾아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주변의 훌륭한 명소와 서해안의 맞집을 찾아 모두 기대하며 번잡함을 피해 월차를 쓰며 평일에 가기로 했습니다.
내소사의 단풍과 고즈녁한 산사를 돌아 채석강의 일몰에 모두 감동하며 만족해했습니다.
점심에 만족했던식사에 기대하며 저녁에 서해의 회와 어패류를 찾아
숙소 가까운 채석강수산센터한*희수산으로 발걸음을 옮겨 활어종류를 결정하고
식구들은 횟집에서 정해준 식당으로 향하고
형님과 저는 주문한 활어가 바뀌지 않도록 자리에 지키자고 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사이드 요리가 나오고 참돔과 강도다리가 나오는데 주문한 양보다 절반 정도 줄어서 나오기에 이의를 제기했더니 내부 직원의 의사소통이 안 돼 그렇게 됐다고 회를 더 주기로 했는데도 양은 줄어든 채 남는 게 없다는 변명을 들어야 했습니다.
횟집에서 정해준 광주*조 식당으로 옮겨 아쉬움을 달래며 메인을 먹고 매운탕을 주문했는데 우리가 주문했던 참돔과 도다리가 아니었고, 심지어는 먹다 남은 것 같은 찌꺼기를 모은 잡탕을 내왔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4인15만원 회정식 2상과 생선은 우리가 고른 것으로정했습니다.
횟집 사장님을 불러 이의 제기를 하자 남는 게 없다는 변명만 되풀이했습니다.
오히려 블로그에 올리고 경찰에 고발해도 좋다며 지역 파출소 전화번호를 알려주며 마음대로 하라는 태도였습니다.
우리 일행은 한동안 충격을 받아 식사도 하지 않고 밖으로 나와 해변을 서성거리며 상처를 식히며 서로를 위로했지요.
아직도 관광지에 이런 호갱 행위가 다수의 건전한 상가와 관광이미지가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며,
이런 글을 처음 망설임 끝에 올려봅니다. 심지어는 횟집 안쪽에 <맛집 멋집> 로고까지 붙어 있었네요.
사진을 몇 장 덧붙입니다.
[답변]부안의 명소와 어느 상가의 상혼
상세정보
작성자 |
관광과 |
작성일 |
2024-12-03 |
안녕하십니까?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신 데 대하여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귀하께서 남겨주신“내가 느낀 부안”에 대한 검토 결과를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먼저, 부안 여행에서 불쾌한 경험을 하시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귀하께서 경험하신 주문한 회의 양과 매운탕의 내용물이 만족스럽지 못한 점은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행법상, 음식점에서 제공하는 회의 양이나 매운탕에 포함된 생선 종류를 행정기관에서 직접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권한은 없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 한국소비자원(https://www.kca.go.kr)을 통해 소비자 피해 구제를 신청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불공정한 사례 해결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민원인께서 겪으신 문제를 보다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 됩니다.
귀하의 소중한 시간 속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것에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더 나은 부안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