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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파크(공설운동장)에 대한 고찰
- 작성일 : 2019-06-01
- 조회수 : 1002
- 답변부서 : 문화체육시설사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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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안에 사는 30대 청년입니다.
먼저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목만 봤을때는 무언가 심오해보였지만
얘기하고자 하는 중점은 '부안군민이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의 위치가 부적절하다.' 입니다.
현재 건강과 생활체육은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서울과 같은 도심지역에서는 에어로빅장, 러닝트랙, 풋살장, 농구장 등을 하천, 강가나 공원 등을 황용하여 생활밀착형으로 다가가고 있고, 각 시군별로 체육회, 생활체육동호회 등의 체육단체의 활동 또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부안군 또한 생활체육회에 가입자가 늘고 있습니다. 부안읍에 수영장 건립 후 참여인원만 봐도 알 수 있죠.
이처럼 군민은 건강과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그에 대한 대답으로 부안군민을 위하여 부안공설운동장을 포함한 대규모 체육시설인 스포츠파크가 들어섰겠죠.
부안 스포츠파크는 제가 고등학교 때 완공이 되었습니다.
한창 운동을 좋아할 나이에 완공소식은 학생들에게도 기쁨으로 다가왔습니다.
학교에서도 각종 행사가 있으면 스포츠파크에서 한다고 하여 다 같이 걸어서 갔습니다.
물론 부안군에서 하는 행사 또한 스포츠파크에서 개최를 한 걸 알고 있습니다.
그 때도 느꼈던 바지만 거리가 상당하고 가는 길이 정비가 되어있지 않아 불편함을 겪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운동이 끝나고 돌아와야할 때는 택시를 불러야했고 걸어오기에는 너무 어두워 위험했습니다.
남녀노소가 즐겨야하는 곳이
차없는 사람은 이용하기 힘들고 용돈받는 학생들에겐 비싼 택시 요금과 2개의 버스노선마저 25분이 넘고,
어르신들은 엄두도 못내고, 여자들 또한 밤에 오고 가고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차로 가보았습니다.
부안시내에서 스포츠파크 까지 가는 인도는 잡초가 무성하고 좁습니다.
밤에는 어둡고 방범용 cctv는 커녕, 저녁에 스포츠파크를 이용하는 사람은 한명도 없고 주말낮정도만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파크 사용에 대한 문제도 있습니다.
그나마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풋살장은 1개에, 인조잔디로 된 축구장은 잠겨있습니다.
제가 본 것들만 이정도인데 다른 종목의 장소 또한 이런 문제가 있을 것이라 생각이듭니다.
그래서,
비교해보았습니다.
부안과 인접한 시,군과 비교해보았습니다. 거리는 네이버 지도 차량 최단거리로 측정한 값입니다.
김제시 : 김제시청~김제시민운동장 약 2.68km (번화가 및 터미널의 경우 더 가까워집니다.)
정읍시 : 정읍시청~정읍공설운동장 약 2.74km (대중교통 시내버스이용 시 16분 소요)
고창군 : 고창군청~고창공설운동장 약 2.18km
그 외 순창은 2km이내, 진안, 장수는 1km 이내에 대규모 체육시설이 위치해 있습니다.
반면 부안은
부안군청~스포츠파크 약 4.85km (대중교통 60번버스 29분/63번버스 35분)
부안시외버스터미널~스포츠파크 약4.79km
군민들이 도보로 오고가며 이용할수 있는 거리와 길이 아닐뿐더러
대중교통으로 이용해도 다른 시군과 비교했을때 가장 오래걸립니다.
제가 지금껏 써내려오며 말씀드린 것은 비단 저만이 느낀 것이 아닐겁니다.
이 글의 민원을 접하실 군민을 위해 일하시는 군청 직원분들또한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이듭니다.
부안의 지역축제인 마실축제의 주행사장이 부안군일원으로 옮겨져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군에서도 스포츠파크는 군민들과의 인접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행사장을 옮겨야겠다는 것.
분명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반론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안군 공설운동장은 읍에 사는 사람들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지역발전 균형과 부안군의 확장을 위해서 위치를 선정한 것이다.
위의 반론이 틀린말은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무엇이 더 옳은 답인지를 찾아야 한다. 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실질적으로 스포츠파크를 사용하는 사람들로 통계를 내보고 설문조사도 실시해보는 겁니다.
스포츠파크를 도심쪽으로 더 확장을 한다든지, 스포츠파크로 가는 길을 정비를 한다든지. 면단위 체육센터 건립 등의 이야기를 해보자는 겁니다.
그래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군민의 건강과 부안군 생활체육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더 나아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공설운동장 및 스포츠센터의 이전, 확장 또는 부안군에 인접한 새로운 스포츠장의 건립을 제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체력증진과 재미, 살고싶은 도시, 즐길 수 있는 도시.. 시골에 산다고하여 감수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체육시설이 군민들의 건강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겠어라는 식의 생각은 구식 행정일 것입니다.
군민들의 일상 속 필연적인 요소 중 하나인 건강, 스포츠, 생활체육을 즐겨야하는 장소임에도
부안군민들이 불편을 감소하면서까지 이용을 해야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군민의 건강과 더불어 체육 및 놀이시설, 축제의 장 등의 생활밀착형 생활체육센터 및 공설운동장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쇼.
부안군민이 부안군에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며 즐길 수 있는, 살고 싶은 도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작성하였습니다.
주제넘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안군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군수님 및 군청직원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립니다.
[답변]스포츠파크에 대한 고찰
- 작성일 : 2019-06-25
- 답변부서 : 문화체육시설사업소
- 연락처 : 063-580-4691
365군민소통광장-12(2019.6.1.)호와 관련하여 스포츠파크에 대한 고찰을 붙임과 같이 답변을 통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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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22-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