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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폐업, 책임감과 살기위한 선택이었다.

  • 작성일 : 2019-10-26
  • 조회수 : 265
  • 첨부파일 :
  • 글번호 : 65
  • 공개여부 : 공개
  • 답변부서 : 교육청소년과      
열린행정으로 군민의 삶속에서 소통하겠습니다.
365 군민 소통 광장 아래 써 있는 문구가 문득 살갑게 다가오는 아침입니다.
 
고맙습니다. 이런 말 한마디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특히 더 위로가 된다는 걸 느낍니다.
부안군 곰소지역아동센터 일로 여러가지 어려움이 많으시지요?
많이 고민하고 애쓰시고 계실 것 같아요.
 
저는 그 과정을 아는 사람으로서 진실과 사실을 알려드림으로서 행정적 판단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부안뉴스에 댓글로 오늘 아침 글을 쓴것도 있어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같은 맥락인데요. 그동안 행정이나 옆에서 보듯이 센터장이 많이 힘들었다 정도가 아니라요.
아이들에 대한 책임감과 본인이 죽음을 생각할만큼 무거운 현실앞에서 살기 위한
최대한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하루하루 너무나 절박한 순간들을 보며 어려운 제 여건을 제치고
휴가를 내서 부안을 여러번 달려갈 수 밖에 없을 정도였지요.
 
지역사회와 교회의 압박은 한사람의 삶을 짓밟고 죽음으로 내모는 것처럼 저는 느껴졌어요.
이 나라에서 아이들을 지키고 편들어주는 일을 한다는게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저도 서른 다섯해 동안 수없이
겪었기에 어떻게든 곰소지역아동센터가 건재하고 어려움을 딛고 온 센터장님이 힘을 잃지 않기를 원했지요.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견디기 어려운 일들이 연달아 일어나고 센터장님이 감당할 수 없는 상태까지 온거지요.
하루하루 교인들의 눈치를 보며 센터 문을 여는 것도 모자라 줄포문화의집 계약날, 교인들이 군청에 찾아가고
계약 보류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며 그날, 저도 센터장님과 함께 있으면서 어쩔 줄 몰라하는 걸 지켜봤습니다.
 
'챈발에 곱챈다'는 속담말이 있습니다.
수없이 곱채 보세요. 스스로의 자존감이 떨어지게 되고, 무능한가? 욕심인가? 온갖 자괴감에 시달리게 되지요.
더구나 자신의 진실들이 모두 왜곡되어 궁지, 아니 사지로 내몰리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센터장님이 더 이상
버티기란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적이 많았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지역사회의 냉정함, 교인들의 힘 남용, 시설의 불안정성, 종사자의 사표, 아이들.....홀로 외롭게 눈물을 흘려가며 소신하나로 하루하루 힘겹게 서 있던 모습!
 
이번 지역아동센터 폐업은 센터장이 아이들을 지키고 스스로의 목숨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몸부림이었다.
저는 그렇게밖에 안보입니다. 지역사회가 외부에서 들어온 한 사람을 싹 도려내면 된다는 식의 압박에 시달리다가 죽음대신 선택한 절박한 삶의 외침이었음을 행정에서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지난번 글에 "지역아동센터 폐업(원) 무효화, 마땅하다.'고 강력히 주장하게 된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 누구도 그걸 모르겠지요. 하지만 저는 곰소 아이들을 만났고 지난해 부모교육을 통해 그곳 보호자들도 만났습니다. 곰소지역아동센터는 꼭 필요한 곳입니다. 
 
행정에서 어려우시겠지만 지역주민과 교인들, 현 운영주체 사이에서 소통의 플랫폼 역할을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부안군민과 부안의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 일인지를 잘 판단해서 행정처리 해주시길 바랍니다.
다만 이번 폐업건은 마땅히 무효화해야 한다. 저는 그렇게 주장합니다. 아동복지법 51조와 지역아동센터 폐업에 관한 조항들에 따른 절차로 해결되긴 어려운 사안이라 생각됩니다. 그 이전에 센터장 한사람의 목숨이 걸렸던 일이다.라는 걸 참고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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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 담당자 :
 
365 군민소통광장-44(2019.10.26.)호와 관련하여 붙임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항상 군정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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