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생태계교란생물 제거작업 총력

  • 작성자 : 기획감사담당관
  • 작성일 : 2023.05.26
  • 조회수 : 258
부안군, 생태계교란생물 제거작업 총력 1번째 이미지
부안군, 생태계교란생물 제거작업 총력 1번째 이미지

부안군은 올 6월부터 10월까지 변산반도 해안 및 동진강 하류 등지에서 서식하며 우리 생태계를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생물을 퇴치하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안군은 국비 등 총 2,000만원을 투입해 부안군의 생태를 잘 아는 주민 10여 명으로 생태계교란생물 퇴치단을 구성하고, 관내 해안가 및 동진강변 일원에서 자생식물 서식지를 잠식해가는 해치는 가시박, 서양금혼초, 양미역취의 서식지 약 20,000㎡를 제거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생물로 지정한 가시박은 북아메리카 원산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서 국내에는 수박의 병해충을 예방하고자 들어왔으나 주변 식물을 휘감아 고사시키고 번식력이 강한 특징으로 이내 전국적으로 퍼졌고 이로 인해 ‘식물생태계의 황소개구리’로 불리고 있다.

 

생태계교란생물인 서양금혼초는 흔히 ‘개민들레’라고 불리며 유럽 지중해가 원산이나 우리나라에 반입된 이후 토양과 추위에 강하고 제초제를 살포해도 잘 죽지 않아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실정이며, 특히 양미역취는 뿌리에 독성이 있어 다른 식물의 성장을 방해하고 성장세가 매우 강해 부안군 동진강변 일대에 매우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번 훼손된 생태계는 회복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매년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생물을 퇴치해 우리 지역 자생식물을 보호하고 생태계 생물 다양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5일 동진강변 인근에서 전북지방환경청이 주최한 생태계 교란식물 양미역취 제거 행사에 참여했으며 관계기관과 함께 청렴 실천 결의를 다졌다.

목록

담당자 정보

  • 부서 기획감사담당관
  • 전화번호 063-580-4240

최종수정일 : 2022-10-04

콘텐츠 만족도 조사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어느정도 만족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