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열린군수실

안녕하세요 부안에서 어린 아이를 키우며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부안은 영유아들이 놀 수 있는 실내 놀이시설이 전무합니다. 키즈카페도 없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만한 실내 시설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부안 다목적 체육센터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번영로 228-24)를 알게 되어 날씨가 궂은 날 걸음마 연습이라도 해보기 위해 

방문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거기 갔을 때는 여기는 군에서 관리하는 곳인지 아니면 부안 배드민턴 협회 전용 경기장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대형 현수막으로 사용 수칙을 적어 놓고 위 수칙을 어길 시 퇴실 조치함을 고지 해놓은 걸 보았습니다. 거기까지는 동호인들이 많이 사용하기에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또한 동호회에서 계약을 하고 계약된 시간에 체육관을 동호인들이 사용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 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호인들이 저녁에 사용하는 것을 알고 그 시간을 피해 오후 3시경에 찾아갔습니다. 

동호인 몇 분이 시합 (혹은 레슨)을 하고 있었고 저와 아이는 함께 체육관에서 걸음마 연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0분 가량 지났는데 갑자기 그 동호인 중 한 명이 저희가 운동이 끝나서 여기 문을 닫아야 하니 나가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유도 정확히 묻지도 못하고 그 사람들은 키패드로 문을 잠그고 저희는 그냥 나가게 되었습니다. 

군 체육 시설 담당자에게 전화해봤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결론은 이렇습니다.

"체육관을 군 직원이 일일이 관리할 수 없어서 부안 배드민턴 협회에게 관리 책임을 위임하고 맡긴 상황이다. 동호인들이 사용하지 않으면

문단속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사용하고 싶으면 저희에게 연락을 주시면 직원이 찾아가서 문을 열어주겠다." 입니다.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지 의문이 듭니다.

아무리 관리하는 것에 인원이 부족하다고 해서 동호인들이 사용하는 시간이 아닌 일과시간 (9시-18시)도

배드민턴 협회가 체육관을 관리하는 것도 의문이며 그럼 동호인들이 사용하는 시간이 아니면 일반 주민들은 사용이 불가한 것입니까?

최소한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일과 시간은 개방을 하고 관리를 해야함이 옳지 않습니까?

부안 스포츠 파크는 상주 직원이 관리하는데 왜 다목적 체육센터는 관리를 배드민턴 동호인한테 위탁을 한 것입니까?

서두가 길었습니다. 요청드립니다

1. 동호인들과 계약된 시간을 제외한 일과시간(9시~18시)에는 주민들도 동호인들의 눈치 보지 않고 편히 사용할 수 있는 확실한 지침과 

관리 인원(순회 관리자)을 배치해주십시오. 

2. 위 건물은 금연 건물입니다. 체육관 정문 우측에 보면 흡연장 스티커가 붙여진 흡연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스티거 제거 부탁드리며 금연 건물로 잘 유지가 될 수 있게 관리 바랍니다. 이건 보건소 쪽에도 민원을 넣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