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줄포만 노을빛 정원(구)줄포만갯벌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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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포만은 새만금 개발 여파로 갯벌 매립이 시작되던 시점에 전북에서 과거의 모습을 잃지 않은 몇 안되는 습지 지역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최근까지도 습지의 중요성이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 간척사업으로 사업지를 늘리는데 많은 공을 들여온 한국이지만, 1997년 람사르협약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습지의 중요성이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고, 줄포만 갯벌도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그 생태적 가치가 알려지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내륙 습지가 주목 받는 가운데, 바다에 위치한 줄포만 습지가 알려진 이유는 줄포만 갯벌에 있는 펄의 함량이 90% 이상으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펄 덕택에 바다의 먹이사슬이 형성되고 유지되어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기 때문입니다.

갯벌이 가져다 주는 생명력 때문인지 줄포만은 조선시대에는 최고의 어살 어업지로 각광 받으며, 1960년대 황금어장으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그런 자연의 보고인 줄포만 갯벌은 15년 전 습지 유지의 변화의 기로에 놓이기도 했습니다. 바로, 줄포면 소재지의 반복적인 침수를 대비하고 해결하기 위해 제방을 쌓게 된 것입니다.

제방 축조 후, 새로 생긴 제방 안쪽의 생태 습지를 통해 많은 외지인들에게 자연 생태계와 수자원 생태계의 형성과 이를 체험할 수 있는 습지를 얻을 수 있었고, 이제 부안군은 줄포만 생태습지를 공원화해 더 많은 사람들과 이곳 습지의 중요성과 갯벌보존을 알리려 하고 있습니다.

제방축조로 인해 습지가 파괴될 수 있었으나 다행히도 이 지역이 담수 습지화되어 현재에는 생태 늪지로 발전하게 됐습니다. 줄포만 개발 과정속에 갯벌 생태계와 자연 습지를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이 스스로 추진위원이 되어 습지보호구역 지정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건강한 습지로 꾸준히 가꾸고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자연이 준 선물을 여러분도 같이 경험하고, 아이와 함께 눈과 가슴에 담아 보시기 바랍니다.

부안군수 권익현

담당자 정보

  • 부서 산림정원과
  • 전화번호 063-580-3171

최종수정일 :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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